12월의 '책 대 책' 공개 대담회 신청
한 권의 책을 내용 중심으로 소개하던 일반적인 서평 쓰기에서 벗어나 물리학의 역사에서 이정표 역할을 했거나 물리학을 대중화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책들을 중심으로 인물 대 인물, 이론 대 이론, 이론 대 현실(혹은 상상), 명강의 대 명강의 등 두 권의 책을 비교분석하는 '책 대 책'

12월의 '책 대 책'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vs.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과학

두 책의 서평 보기 : http://crossroads.apctp.org/myboard/read.php?id=43&para1=87&Board=0019#  (크로스로드)

과학 소설 매니아들 사이에서 하나의 신화로 평가받는 작품이 있다. 코미디와 과학 소설을 합친 이야기를 쓰고 싶어하던 영국의 젊은 작가 더글라스 애덤스와 이 구상에 전적으로 동의한 BBC 라디오 프로듀서 사이먼 브렛이 의기투합하면서 1978년 시작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다. 6회짜리 라디오 드라마로 출발한 이 시리즈는,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텔레비전 드라마, 책, 음반, 컴퓨터 게임, 연극, 심지어 타월에 이르기까지 온갖 버전으로 확장되었으며, 할리우드에서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

코믹 SF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이 과학 소설에는 귓속에 살면서 외계 언어를 실시간 번역해 주는 ‘바벨 피쉬’(실제로 야후의 실시간 번역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지구는 어떤 범차원적인 종족이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을 얻기 위해 설계한 슈퍼컴퓨터’같은 기발한 설정이 가득하다. 확률 이론, 슈퍼컴퓨터, 시간 여행, 외계 생명체, 빅뱅과 우주의 종말 같은 소설 속 소재들을 통해 가장 최신의 과학을 수식이나 도표 하나 없이 설명한 또 한 권의 기서(奇書)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과학」을 한 자리에 놓고, 과학과 SF의 상상력이 만나는 경계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공개 대담회
- 시간 : 2012년 12월 18일(화) 오후 7시~9시
- 장소 : 강남구 신사동 506 강남출판문화센터 5층 민음사 대회의실
- 대담자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김창규(과학 소설 작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과학」 - 김상욱(부산 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 사회자 : 이명현 (세티코리아 조직 위원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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