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T, 삼성전자 '갤럭시K' 9월 선보인다

송정렬 기자 2010. 7. 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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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정렬기자][[단독]8월초 '갤럭시U'이어 9월에 '갤럭시K' 출시…안드로이드 '프로요' 탑재]

삼성전자가 LG유플러스용으로 '갤럭시U'를 8월초에 내놓는데 이어, 오는 9월에는 KT용 '갤럭시K'(가칭)를 내놓을 예정이다.

27일 삼성전자와 KT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의 KT모델인 '갤럭시K' 개발이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늦어도 9월내에 KT를 통해 시판될 예정이다.

KT 고위 관계자는 "갤럭시S에 비해 디스플레이 크기는 9.4㎝(3.7인치)로 작지만,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OS의 최신 버전인 2.2(프로요)가 탑재된다"며 "출시시기는 9월중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24일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를 시판한데 이어, 8월초 LG유플러스를 통해 '갤럭시U'를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는 시판 33일만에 50만대 이상 개통되는 등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는 9월 '갤럭시K'가 출시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모두 시판되게 된다. '갤럭시K'는 LG유플러스의 '갤럭시U'와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의 갤럭시S의 10.2㎝(4인치)에 비해 작은 9.4㎝(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탑재, 출고가는 80만원대로 예상된다.

그러나 갤럭시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요'를 탑재한다는 장점이 있다. '프로요'는 기존 OS에 비해 애플리케이션 구동속도가 2~5배 이상 빠르고, 보안기능이 강화됐다. 이외에도 앱 데이터백업을 지원하고, 데터링, 핫스팟 기능을 지원한다.

관련업계는 '갤럭시K' 출시가 그동안 껄끄러웠던 삼성전자와 KT의 관계를 복원하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석채 KT 회장은 지난 4월 삼성전자가 SK텔레콤 'T옴니아'에 비해 자사 '쇼옴니아' 마케팅에 소극적이라며 "쇼옴니아는 홍길동폰"이라고 발언하는 등 삼성전자에 서운함을 나타냈다.

현재 넥서스원 등 2~3개 중저가 안드로이드폰 라인업만을 갖추고 있는 KT는 '갤럭시K' 출시를 통해 안드로이드폰 라인업에 숨통을 틔울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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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렬기자 song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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