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SNS 국제화 개발 시급

토종 SNS 국제화 개발 시급

2011.05.05.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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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인터넷과 모바일 분야에서는 비지니스나 미디어, 게임, 음악 등 모든 분야가 SNS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SNS는 모두 외국 업체여서 국내 SNS의 국제화가 절실합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세계 가입자 2억 명의 트위터는 지난 1월부터 우리나라의 다음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가 국내 포털과 손을 잡은 것입니다.

[인터뷰:에반 윌리엄스, 트위터 공동창업자 (지난 1월)]
"한메일 사용자는 트위터에 가입을 하면 한메일을 통해서 친구들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알고지내는 사람 중에서 팔로우하고 싶은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쇼핑,게임,도서나 음원 판매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NS는 기존의 포털을 밀어내면서 이른바 인터넷과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위터는 실시간 미디어로 성장하면서 정치적 영향력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운철, 소셜미디어전략연구소]
"실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그냥 그대로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채널의 특성때문에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서비스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SNS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해외 진출은 어렵고, 국내 시장은 잠식 당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우리 실정에 맞는 SNS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진배,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정책과장]
"우리 나라 같은 경우는 교육이나 헬스 이런 특화된 분야에서 우리 나라 만의 최적화된 SNS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것을 다시 우리 나라의 토종 SNS서비스와 연결한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 토종 SNS인 싸이월드가 해외진출을 선언해 그나마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SNS는 현재 인터넷업계의 대세입니다.

외래 SNS의 장점을 배우면서 이제 해외에서까지 통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SNS 개발이 시급합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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